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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김흥수 화백 95세로 별세
‘한국의 피카소’ 김흥수 화백(왼쪽)이 9일 세상을 떴다. 먼저 간 아내 장수현씨 곁으로 갔다. 사진은 2003년 평창동 김흥수 미술관에서의 두 사람. [중앙포토] 원로 김흥수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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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의동 한옥 안채에 가면 한국 사진 역사가 흐른다
‘우리나라 사진가가 펴낸 사진책은 여기 가면 다 있다.’ 지난 20일 서울 통의동에 문을 연 ‘사진책 도서관’이 내세운 한마디다.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(관장 박미경)이 사무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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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아대 박물관에 석당미술관
동아대는 부민캠퍼스 박물관으로 석당미술관을 이전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이전 기념전시회를 연다. 이번 기념전에는 동아대 예술대 교수 및 동문 작가 42명의 회화·판화·조각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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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주의 문화행사
잇 주얼리저자: 윤성원출판사: 웅진리빙하우스가격: 1만5000원메릴린 먼로는 “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게 최고의 친구”라고 했다. 티파니는 하늘색 상자만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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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의 모습 그려낸 두 화가의 만남
특별 기획전에 선보이는 박수근 화백의 ‘나무와 여인’(1956·왼쪽 사진). 조덕현의 ‘오마주Ⅱ’ [박수근미술관 제공] 근·현대 격동기 속에 고단한 여성의 모습을 연민의 시선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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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김정기 교수 “폐쇄적 민족주의는 벗자”
동일본 대지진의 수습 과정에서 한·일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.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 아닌가. 사실 ‘가깝고도 먼 나라’인 한국과 일본에는 이미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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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 부치면 글 향기, 다시 부치면 그림 향기
화가 김병종씨가 그림을 그려 넣은 접는 부채.[영인문학관 제공]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서화선(書畵扇)에는 선비문화의 정수가 담겼다. 현대에 와서 살려낸 선비문화는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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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신] 고암 이응로 화백 20주기 기념전-천불전 外
◆충남 예산군 수덕사 선(禪)미술관에서 28일까지 ‘고암 이응로 화백 20주기 기념전-천불전(千佛展)’이 열린다. 이 화백이 생애 마지막 해에 남긴 작품 ‘佛(불·사진)’이 눈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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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이응노 화백 전시회 서울·대전서
"민족혼을 주제로 시대적인 여과 과정을 거쳐 국제화하는 것이 내 작품의 최종 목표다."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객처럼 살며 작품 활동을 하다 현지에서 숨진 고암(顧菴) 이응노(李應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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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공연장 순례] 시애틀 베나로야 홀
1998년 9월 12일 저녁 미국 시애틀 도심에 때아닌'성조기여 영원하라'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. 시애틀 심포니가 창단 95년만에 처음 얻게 된 심포니 전용홀(베나로야홀. 26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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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품 ? 미술관! 렘 쿨하스 설계 … 서울대미술관 7일 개관
집일까, 조각품일까. 기우뚱 쓰러질 듯 옆으로 긴 유리상자가 나무 사이로 비죽 고개를 내밀었다.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정문 들머리. 교문을 헐어 만든 조촐한 공원 오솔길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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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산책] 원로 한국화가 박노수 기념전 外
원로 한국화가 박노수 기념전 원로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(79)씨가 대표작 52점을 서울시립미술관(관장 하종현)에 기증하고 기념전 '노 저어 홀로 가듯이'를 열고 있다. 청전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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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고장 화제] 산골에 둥지 … 후학에 그림 지도
"마지막 창작 활동을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고향에서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." 서울에서 활동해 온 한국화가 이원좌(67.사진) 화백이 폐교를 개조해 29일 문을 여는 청송야송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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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경석·세창 父子의 빼어난 감식 안목
추사는 미술품의 진위와 가치를 식별하는 감식안도 뛰어나 중국에까지 알려졌다. 그의 빼어난 감식 안목을 이어받은 이가 역매(亦梅) 오경석(1831~79)이고 역매의 눈은 아들인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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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가 박수근의 묘 고향 양구로 옮겨
한국 서민의 모습을 질박하게 그렸던 화가 박수근(1914~65)은 임종의 순간에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. "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, 멀어…." 살아서 물감 살 돈이 없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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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만6천여 장서 보관 '한국 최초 전직 대통령 기념관'
한국 최초의 전직 대통령 기념관인 ‘김대중 도서관’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. 통일학 연구소 성격의 전문도서관이다. 아태재단을 둘러싸고 갖가지 잡음이 나오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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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 소식] '이당 미술상' 이성근씨 外
*** '이당 미술상' 이성근씨 한국화가 이성근(58)씨가 제6회 '이당 미술상'을 받았다. 이당(以堂) 김은호를 기려 제정된 '이당 미술상'은 창립 67년의 연혁을 지닌 후소회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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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 산책] '세불 옥새전-오백년 조선옥새의 비밀' 外
◇ 옥새는 나라의 주권과 왕권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장으로 공예.조각.서예.회화 등 여러 분야에 두루 능해야 만들 수 있는 종합예술이다. 세불(世佛) 민홍규씨는 조선시대의 옥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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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계 소식] 커뮤니케이션 이메일展 外
*** 커뮤니케이션 이메일展 사단법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(회장 김홍련)는 3일부터 2004년 2월 말까지 '2003 커뮤니케이션 이메일'전을 열고 있다.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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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덕휴 유작 100점 경희대에 기증
서양화가 최덕휴(1922~1998)의 작품 1백점이 그가 평생 봉직했던 경희대학교에 기증된다. 이와 함께 장학금 1억원이 전달되며, 고인이 타계 전에 살았던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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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념관 지어 예술혼 기린다
화가 박수근(1914∼65)과 조각가 김종영(1915∼82)은 한국에 현대 미술의 씨를 뿌린 1세대 작가들이다. 가난과 고독 속에서 홀로 제 길을 걸어갔던 두 사람의 미술관이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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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보 김기창 화백 울린 '북에서 온 그림'
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원로화가 운보(雲甫) 김기창(金基昶.사진). 지난달 갑자기 혈변이 나오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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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에 가면 '90년대 미술'이 있다.
89년 서울 인사동 금호갤러리로 출발한 금호미술관(관장 박강자)이 개관 10년을 맞아 기념전 '1320'을 열었다. 지난 15일 개막한 이 전시는 10년의 시행착오를 중견 미술관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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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미술관 개관 10돌 기념 거쳐간 작품중 70여점 전시
89년 서울 인사동 금호갤러리로 출발한 금호미술관(관장 박강자) 이 개관 10년을 맞아 기념전 ‘1의 320승’을 열었다.지난 15일 개막한 이 전시는 10년의 시행착오를 중견 미